“아내가 알면 안 돼”…영암 일가족 사망사건, 참극 징조 있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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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일 전남경찰청과 영암경찰서는 영암군 영암읍 사건 현장에 과학수사요원과 형사 등을 투입해 이틀째 현장 감식을 벌였다.
이에 경찰은 집안에서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독극물을 발견했다.
이날 실시된 부검에서도 아내와 아들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으며, 아버지 김 씨(59)는 독극물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.
(중략)
이와 관련 김 씨는 지인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것으로도 밝혀졌다.
경찰은 “고소된 것을 부인이 알게 되면 절대 안 된다. 만약에 우리 부인이 알게 되면 가족들 싹 다 죽여버리고 자기도 죽어버린다(는 말을 했다고 한다)”고 전했다.
http://v.daum.net/v/202309162135002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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